생물공학은 2000년대를 선도할 핵심적인 학문 분야로 식품, 의약, 공업 원료, 환경, 질병치료 등 광범위하게 응용되고 있고 그 활용은 더욱 증대되리라 생각되며 각국이 관련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뉴저지 주립대에 세워진 생물공학 센터는 이러한 현황을 파악하여 주요 주정부에서 건립한 생물공학 센터 중의 하나이며 주로 식물과 환경 분야에서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보다 나은 삶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성화된 연구센터이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과학자들은 이같은 현실 아래 독립적 연구자가 되어 과학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며 이곳을 거쳐간 많은 박사 인력들은 한국과 미국에서 위의 목표들을 위해 열심히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 최근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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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학력 | 최근 연구 과제 | E-mail & Pho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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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이형일 |
고려대(BS), MSU(Ph.D) | hlee@aesop.rutgers.edu, Tel: (732) 932-8165 ext)225 | |
이민상 |
고려대(BS), Rutgers(Ph.D program) | minsange@eden.rutgers.edu, Tel: (732) 932-8165 ext)325 |
| 이름 | 학력 | 최근 연구 과제 | E-mail & Phone |
|---|---|---|---|
JONG-CHAN CHAE |
충북대(BS), 충북대(Ph.D) | CHAE@AESOP.RUTGERS.EDU, Tel: (732) 932-8165 ext)319 |
| 이름 | Job | E-mail & Phone |
|---|---|---|
Dr. 오찬석 |
Rutgers PostDoc | csoyu@rci.rutgers.edu |
| Dr. 한징택 | 서강대학교 부교수 | cthan@ccs.sogang.ac.kr |
| Dr. 황덕주 | 농촌진흥청 | |
| Dr. 허윤강 | 충남대학교 부교수 | ykhur@hanbat.chungnam.ac.kr |
| Dr. 이청호 | 인삼연초연구소 | cholee@gtr.kgtri.re.kr, (+82-42-866-5442) |
| Dr. 김응빈 | 연세대학교 조교수 | ebkim@biology.yonsei.ac.kr |
| Dr. 방상원 | UC Berkeley PostDoc | swbang@socrates.berkeley.edu , Tel: 510) 233-7993 |
| Dr. 오근찬 | UC Berkeley associate | kcoh@uclink4.berkeley.edu |
Dr. 이상만 |
UIUC PostDoc | lee32@staff.uiuc.edu, Tel: (217) 244-3230 |
Dr. 송봉근 |
Princeton PostDoc | bsong@princeton.edu, Tel: 609-258-6294 |
Dr. 김정섭 |
U of Delaware PostDoc | kimjs@udel.edu, Tel: (302) 292-1243 |
Dr. 남경필 |
서울대 Research professor | nam@snu.ac.kr, Tel: (N/D) |
Dr. 강형일 |
제주대 Researcher | hykahng@cheju1.cheju.ac.kr, Tel: 064-754-3524 |
-- 아래의 누가 쓴 좋은 글을 소개합니다. ---
2천년 전 중국에는 자석이 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있었다. 바다도 있었고, 배를 만드는 기술도 있었다. 그러나 나침반을 들고 대양으로 나갈 사람이 없었다. 나침반은 기껏 지관이 묘자리나 잡는데 쓰여졌다고 한다. 13세기에 이 나침반이 서양에 전해졌다. 나침반을 얻은 서양인들은 나침반을 들고 대양으로 나갔다. 아프리카 탐험을 나섰다.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까지 진출했다. 아메리카를 찾아내었다. 바스코 다 가마, 콜럼버스, 마젤란으로 이어지는 대탐험은 나침반이 없었으면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나침반이 있었던 중국에는 콜럼버스가 없었다. 고려의 금속활자는 1377년 청주의 흥덕사에서 ＇직지심체요절＇을 찍어 냈다. 1447년 독일의 구텐베르그가 금속활자를 만들기 훨씬 전의 일이었다. 그러나 우리 금속활자의 공로는 구텐베르그의 금속활자를 따라갈 수 없다. 서양의 금속활자는 문화와 문명을 대중들에게 실어 나르는 대동맥의 역할을 하였다. 그로 인하여 역사가 바뀌었다. 불행하게도 고려의 금속활자는 찍어 낼 것이 별로 없었다. 요즈음 말로 컨텐츠(contents)가 부족하였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과학 문화재는 모두 이러한 모양이었다. 신라의 첨성대는 동양에서 제일 오래된 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하지만, 첨성대가 천문학에 기여한 바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없다. 조선의 측우기도 대단한 발명품임에 틀림없지만, 측우기로 강우량을 통계 내어 농업에 기여하였다는 기록을 본 적이 없다. 홍대용은 18세기 말 지구의 자전을 주장하였다. 그러나 홍대용은 코페르니쿠스처럼 감옥에 갈 일이 없었다. 우리의 지식인들이 그만큼 너그러웠던가? 물론 아니다. 우리의 지식인들은 지구가 돌거나 말거나 하늘 모양이 동그랗거나 평편하거나 하는 문제는 별로 흥미 있는 일이 아니었다. 중국에 나침반이 있었으나 콜럼버스가 없어서 아메리카 대륙을 찾아 나서지 못했는데, 한국에는 홍대용이 있었는데도 근대 혁명을 불러오지 못했다. 서양에서는 ‘코페르니쿠스적 혁명’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홍대용적 혁명’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과학적 사고를 하는 대중의 뒷받침이 없기 때문이었다. 일본은 월드컵 축구를 위하여 수천개의 축구팀이 스스로 생겨날 수 있도록 정책을 세웠다. 우리나라는 천재 축구선수를 발굴하여 국가 대표팀을 구성하고, 그 국가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는 마술사 같은 감독을 발굴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아무리 축구에 천재적 소질을 가진 선수를 발굴하여 과학적인 훈련을 시킨다고 해도 수천개의 축구팀이 뒤에서 지탱하고 있는 축구를 결국에는 이겨낼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과학사에 나오는 유명한 과학자는 뉴튼, 다윈, 아인시타인 같은 서양의 과학자들로 가득 차있다. 그러나 한국인은 없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가? 아직도 우리는 과학사에 왜 한국인 과학자 이름이 한 사람도 없는지 모르고 있지는 않은가? 아직도 천재적인 소질이 있는 과학자 몇 명을 발굴하여 키우는 것으로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는가? 각급 교육기관에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실은 대부분 도난과 훼손의 이유로 굳게 잠겨져 있다. 초기에 설치되었던 286컴퓨터는 그 임무를 모두 마감하고 사라졌을까 아니면 안전한 컴퓨터 실에서 곱게 잠자다가 사라졌을까? 물어보는 사람이 어리석다. 아직도 컴퓨터를 귀중품으로 보관하고, 컴퓨터의 용도를 문서작성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풍토가 바뀌지 않는 한, 세계의 과학사에 우리 과학자의 이름을 기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용산 전자상가에선 젊은이들이 컴퓨터를 조립하여 판매하고 있다. 조립한 컴퓨터는 가격도 쌀 뿐만 아니라 교육용, 실습용으로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사용할 컴퓨터는 학생들이 조립할 수 있어야 한다. 학교의 홈페이지 정도는 학생들이 만들어 내야 한다. 멋진 홈페이지가 아니라도 상관없다. 형광등 하나 갈아 끼울 수 없게 만드는 교육을 계속할 것인가? 어디 컴퓨터실 뿐인가? 과학실의 문도 활짝 열어야 한다. 실험실습기기를 수없이 망가뜨릴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뉴튼을 만들어 내겠다는 선생님들이 그까짓 실험실습기기 몇 개 깨지고 부서지는 것을 겁내서 되겠는가? 과학을 생활화하는 교육을 통하여 너도 나도 과학자의 사고방식을 가지도록 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컴퓨터실을 만들고, 최신 과학기기를 갖춘 실험실습실을 만드는 것은 금속활자를 만드는 일이요, 그것들을 주무르고 터뜨리는 일은 보다 실용적인 금속활자를 만들기 위한 일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멀티미디어 컴퓨터실에서 접할 수 있는 컨텐츠의 개발이며, 실험실습을 통하여 얻을 수 있는 과학의 원리이다. 늦었더라도 서두를 것 없다. 이제부터 모든 교육을 진정한 과학의 논리로 시작하자. 그러면 한 세대 후 아니면 두 세대 후에는 전 국민이 자신이 맡은 분야의 과학자가 될 것이며, 과학사에 족적을 남길 한국인 과학자도 나타나게 될 것이다. 한번 배운 과학의 원리는 결코 불변의 진리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과학적이란 말로 흑백논리를 조장하는 오류를 범해서도 안 된다.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과거의 등을 밟고 올라서서 우리가 개발해내는 컨텐츠만이 우리의 과학을 세계에 과학에 앞세우는 길이다. 이제라도 금속활자로 인쇄할 거리(contents)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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