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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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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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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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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짱혜미

 

그녀의 발

 

고딩 발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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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담의 이야기 (제6편 ~ 제10편)

6.

첫째날
오전 8시에 나는 은영이,경애와 함께 노예학교로 호송되었다.  물론 맨
발에 벌거벗은 몸으로 결박된 상태로...  노예학교는 보안국에서 약
1Km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따로 울타리가  쳐져 있었고 축구장 1/4정도
면적의 운동장과 1층짜리 건물이 있었는데  건물은 2개의 조립식건물로
되어있었다.

한개는 교관과 조교가 묵는  숙소와 사무실이었고 다른 하나는 노예교
육생들이 묵는곳 이었다.  운동장에는 2명의 여자와 10명정도의 남자들
이 서있었는데, 교관과 조교 들인 것 같았다.

우리는 도착 즉시 우리가 지내게 될 건물로 끌려들어갔다.  건물은 보
기보다 상당히 넓었다. 바닥은 시멘트바닥으로 되어있었고,  한쪽에는
나무로 만든 높이가 상당히 낮은 넓직한 평상이 두개 있었고,  그위에
는 고무베게가 10개정도 싸여 있었다.

그리고 한쪽벽에는 칠판이  걸려있었고, 다른쪽 벽에는 선반이 하나 걸
려있었다. 이것이 전부였다.  아마도 이곳에서 교육도 받고 취침도 하
게 되는 것 같았다.  남자중 한명이 우리를 묶었던 줄을 풀어주면서 잠
시 대기하라고  했다. 약5분정도 지나자 문이 열리고 3명의 여자와 1명
의 남자가  들어왔다. 옷을 입고있었는데 잔뜩 겁을먹은 표정을 봐서,  
교관이나 조교는 아닌듯이 보였다.

나중에 안일인데 이들 4명도 우리와 같이 노예교육을 받을 사람들 이었  
는데 이들은 나처럼 아는 사람을 통해 이곳에 오게 되었거나,납치를  
당해서 오게 된 경우도 있었다. 이들이 어떻게 순순히 노예교육을 받게
되었는지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잠시후 조교한명이 4개의 종이상자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놓았다.  

" 지금부터 소지품을 모두 상자에 넣고,옷도 벗어서 상자에 넣도록  한
다. 옷은 하나도 남김없이 싹 다 벗는다. 실시..."

명령이 떨어졌지만 막상 서둘러 옷을 벗는 사람은 없었다.  서로 눈치
만 볼뿐이었다. 옆에 있던 조교가 기다란 회초리로 한명의 등을 사정없
이 후려쳤다. 매를 맞은여자는 서둘러 옷을 벗기 시작했고, 나머지도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옷을 벗어 상자에 담았다. 순식간에 4명이 모두
우리처럼  나체가 되었다.

"지금 이옷은 수료식 때까지 여기 보관된다. 수료성적이 B급 이상이면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여기서 B급이란 노예등급과 같은 의미이다.  
수료성적 B급을 받으면 B급 노예가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수료점수를 A급이나 B급으로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지금 시간이 8시 30분인데, 오늘 9시 정각에 입학식을 실시한다.모두
밖으로 나가서 대기하도록 한다."  

우리들은(은영이와,경애 그리고 새로온 4명을포함,어느덧 동료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조교의 말이 끝나자 마자 서둘러 밖으로 나갔다.  운
동장 맨앞에는 단상처럼 생긴 곳이 있었다. 우리는 그앞에 일렬로 섰
고,  우리의 한 10보쯤 뒤에 남자조교10명이 손에 몽둥이(예전에 미경
이를 때릴 때 사용했던것과 같은류)를 들고 서있었다.

우리는 분위기에 억눌려 미동도 하지 못한채 식이 시작될때까지 서있었
다.  교육부장이라고 하는 노블계급의 여자가 단상위로 올라왔다. 꽤
엄격하고 길게 식이 진행될줄 알았는데, 식은 의외로 간단히 끝나고, 9
시30분부터 교육이 시작된다고 했다. 지금 시간이 9시 20분 이었다. 우
리는 10분간 휴식후 교육을 받기 위해 아까 들어갔던 그 건물로 들어갔
다.

첫번째 받는 교육은 교육일정과 주의사항,숙지사항 등등이었다.  일종
의 오리엔테이션 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는 칠판을 향해  맨바
닥에 2줄로 무릎을 꿇고 앉아서 교육을 받았다. 교관은 여자였다.  

"지금부터 10시까지 너희들이 여기서 배워야 할 것들과, 교육기간중  
지켜야 할 숙지사항등을 설명해주겠다. 지금 이시간이 편하게 교육을  
받는 처음이자 마지막 수업일 것이다."

여자교관은 먼저 교육시간표를 알려주었다.
시간표는 다음과 같았다.

========================================
05:00 ~ 06:00 기상,아침식사,오전교육준비
06:00 ~ 07:55 1교시
08:00 ~ 09:55 2교시
10:00 ~ 12:30 3교시
12:30 ~ 13:00 점심식사,오후교육준비
13:00 ~ 14:55 4교시
15:00 ~ 16:55 5교시
17:00 ~ 19:00 6교시
19:00 ~ 19:30 저녁식사,저녁교육준비
19:30 ~ 21:00 7교시
21:00 ~ 21:30 일일평가준비
21:30 ~ 23:45 일일평가
23:45 ~ 23:55 취침준비
24:00 ~ 05:00 취침
=======================================

교육시간은 보통 1시간 55분 교육에 5분간 휴식이었다.  1교시,5교시는
체력단련 시간이었고, 7교시는 정신교육시간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리
고 나머지 시간들은 그날 할당된 교육 스케쥴대로  교육을 받아야 했
다.

교육의 내용은 예절교육, 복종심을 기르는 교육, 수치심을 없애는 교
육,  인내심을 기르는 교육등으로 나뉘어 졌다.  

오늘은 첫째날로 예절교육을 받는 날이다.  우리는 모두 운동장으로 나
가 일렬로 서서 대기했다. 햇볕이 상당히 뜨거웠는데, 운동장의 1/3 가
량은 반그늘상태가 되도록 나무기둥을 여러 개 세우고 그위에 구멍  뚫
린 검은비닐 ( 인삼밭 등에 많이 사용되는) 로 햇볕을 차단시켜 놓았
다. 우리는 그 그늘 안에 서있었다. (햇볕과 자외선으로 인한 화상등을
방지하기 위한듯)

잠시후 교관 한명과 조교 2명이 나왔다. 교관이 우리앞에 서서 교육을
시작했다.  

“ 오늘은 첫째날로 오늘의 과목은 예절법이다. 예절은 먼저 인사에서
부터 시작이  된다. 우선 인사법 3가지를 배우고, 실습을 한다.  3가지
인사법은 먼저 보통인사법과, 예절을 갖춰 하는 인사법이 있고,  최고
예절을 갖춰야 하는 인사법이 있다.  그중 보통인사법 생략하고 나머지
두가지 방법을 시범보이겠다.”

“조교…..예절인사법”

옆에 서있던 조교가 앞으로 나와 예절인사법을 시범 보였다. 그냥 90도
각도로  허리를 굽히는 인사법이었다.

“다음..최고예절 인사법”

최고예절인사법은 내가 노블계급이었을 때 매일 노예들로부터 받았던
그인사법  이었다. 명령을 받은 조교는 옷을 입은 상태에서 엉성하게
시범을 보였다.

“ 잘보았을줄 안다. 이중 너희들이 오늘 배우고 연습할 것은 바로 최
고 예절법이다. 주의할 사항은 먼저 머리가 바닥에 닿을 때 소리가 나
야 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 엉덩이로 이름을 쓰기 인데 이때는 자신
의 허리가 움직일 수 있는  최대 반경내에서 최대한으로 엉덩이를 움직
여야 한다. 특히 ‘ㅇ’ 자를 쓸때는  상당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그럼 지금으로부터 실습을 하겠다. “

제일 먼저 내차례 였다. 난 2보 앞으로 나와서 최고예절법으로 인사를
했다.  손을 뒷짐을 지고 양다리는 곧게 붙인 상태에서 무릅을 꿇고 머
리를 바닥에  부딪쳤다. 그리고 일어나서 뒤로 돌아 양손을 곧게 펴고
엉덩이로 이름을  쓰기 시작했다. 수치심으로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인사가 끝나자 교관이  소리쳤다.

“불합격…”
“ 넌 우선 머리가 바닥에 닿을때 소리가 너무 작았다. 그리고 엉덩이
를  최대한으로 움직이라는 말을 무시했고, ‘ㅇ’ 자 부분은 거의 직
선에 가까  웠다. 불성실하게 교육에 임하는 대가로 불합격 때마다 회
초리를 5대씩  때리겠다. 매는 손바닥과 발바닥을 때리겠다. 너희들은
여기서 수료하면  바로 주인들에게 가야 하므로 신체부위 특히 엉덩이
나 허벅지 부분을  상하게 한 상태에서 주인에게 인도할 수 없으므로,
여기서는 매질대신 기합을 많이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매는 손바닥과
발바닥에 한정된다.”
 
난 손바닥을 5대 맞고 다시 실습을 시작했다.

…..생략….

취침시간이 되었다. 난 아마도 오늘 엉덩이로 이름쓰기를 1000번은 넘
게  한 것 같았다. 특히 다리부분은 근육이 뭉쳐서 허벅지와 종아리부
분이  계속 쥐가 났다. 정말 견디기 힘든 하루였다.

노예학교에서의 교육내용을 일정별로 다 쓰려고 했었는데, 너무 지루한
감이 있는것 같아서 다 생략하고 몇가지 상황만을 골라서 쓰도록 하겠
다.

넷째날 오전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는 조교가 뿌린 물벼락을 맞고 기상을 했다. 여기
선 기상때 마다 잠들어 있는 우리몸에 물을 뿌려 기상을 시켰다. 얼굴
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손으로 닦으며 허겁지겁 밖으로 튀어 나갔다. 바
깥엔 비가 엄청나게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맨몸에 비를 맞으면서 운동
장에 일렬로 정렬을 했다. 아침에 기상하면 먼저 인원 점검을 하고 30
분동안 운동장을 돌고, 10분동안 밥을 먹고, 10분동안 휴식후 5시 50분
에 교육을 받기 위해 집합 해야 한다.

오늘은 비가 많이 와서 운동장을 돌기가 정말 고달펐다. 운동장을 돌때
는 큰소리로 번호를 끊임없이 붙이면서 뛰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숨
을 쉬기가 아주  곤란해진다. 그리고 줄을 맞춰서 대열을 잘 정렬하면
서 뛰어야 하는데 오늘은  비가 너무 많이 오는 관계로 대열이 상당히
흐트러졌다.

이것을 그냥 보아 넘길  교관이 아니었다. 우리는 빗물을 잔뜩 머금은
운동장 바닥에 좌로굴러, 우로굴러,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을 연달아
했다. 진흙에 범벅이 된 우리 몸은 정말이지 처참한 모습이었다. 거의
한시간 가량을 운동장에서 뒹굴면서 아침도 굶은 상태에서 계속해서 벌
을 받았다. 교관은 다시 우리들에게 원산폭격 (군대에서 가장 많이 주
는 기합의 일종인데, 설명을 안해도 되리라 생각됨) 을 지시했다.

빗줄기는 아까 보다 더욱 굵어졌다. 원산폭격을 한 우리의 등과 엉덩이
로 굵은 빗줄기가 마치 채찍처럼 따갑게 꽂혔다. 빗물은 가슴과 목을
타고 코로 스며 들 었고, 코로 들어가는 물은 우리를 더욱 괴롭게 만들
었다. 코로 숨을 쉬지않고 입으로만 숨을 쉬어도 계속해서 코로 들어가
는 물을 막을 수가 없었다.

얼굴전체가 시큰거리고 매웠다. 정말 이런 장대비를 맞으면서 원산폭격
을 하기란 결코 쉽지가 않았다. 처음엔 다리가 후들거리더니 나중엔 거
의 몸전체가 떨려 왔고 목과 바닥에 닿은 머리의 통증은 상당히 심했
다. 거의 30분가량이 지난후에야 겨우 이자세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보통은 5시30분에 아침밥을 먹는데, 오늘은 7시가 넘어서야 아침을 먹
을 수 있었다. 식사는 항상 실외에서 먹어야 했고, 그것은 비가 오는
오늘도 예외일 수가 없었다. 우리들은 프라스틱 그릇에 한데 담긴 밥과
반찬을 받아서 빗속에 그냥 무릎을 꿇고 앉아서 먹어야 했다. 밥그릇은
금방 빗물로 넘쳐 흐르기 시작했다. 난 비에 범벅이 되어 비릿한 냄새
가 나는 밥을 빗물이 더 들어가기 전에  먹기 위해 거의 씹을 틈도 없
이 뱃속에 집어 넣었다.

여섯째날 오후

오늘은 아침부터 햇볕이 강했고, 날씨 또한 거의 섭씨 35를 넘어섰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오늘도 똑같이 교육을 받아야 했다. 교육의 거의
90%는 기합이었으므로 온몸은 땀으로 목욕을 하고 있었다. 오후 3시쯤
되어서는 거의 탈진 상태가 되었다. 물은 휴식시간에 딱 한컵(약200ml)
씩 허용되었다. 흐르는 땀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 이었다.  교관은
우리들을 잠시 쉬게 한다면서 무릎을 꿇고 앉아 있게 했다. 교관과 조
교들은 우리 앞에서 얼음물과 음료수를 마셨다. 난 너무 목이 타서 물
을 마시는 모습을 정신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조교 중 한명이 재미있는 듯이 나를 쳐다 보더니 내게 다가와서 물어보
았다.
" 목이 마르냐...?"
" 네, 그렇습니다.."
" 그럼 입벌려...."
난 조교가 시키는 데로 입을 벌렸다. 난 조교가 입속에 머금은 물이라
도 뱉어주면 정말 고맙게 받아 마실 것 같았다.  그런데 조교는 물대신
내 입속에 침을 뱉었다. 끈적한 액체가 입속에서 느껴졌다. 구역질이
나올뻔 했지만, 겨우 참았다. 여기서 구역질을 했다가는 어떤 벌을 받
게 될지 모를일 이었다. 어쩌면 오늘 하루 내내 물을 못 마시게 될지도
몰랐다.

"그거라도 먹어. 혀는 좀 축일 수 있을꺼야..."
조교는 이렇게 말하고 킥킥거리며 자리로 돌아가 앉았다. 자기들 끼리
과자와 음료수를 먹어대더니 잠시후 교관이 우리 앞으로 와서 입을 벌
리라고 명령했다. 교관과 조교들은 물로 입을 행군 후 과자 부스러기와
침이 섞인 물을 우리 입속에 뱉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그들이 입을
행군 물을 다 받아 마셔야 했다.

마지막날 수료식 (오전 10시)

7일간의 혹독한 교육을 마치고 수료식만을 남겨 놓았다. 수료식은 간단
히 끝이 났고, 이제 우리 성적과 근무지 (어디에 배속되는지, 누구의  
소유가 되는지) 가 발표되는 순서만 남아있었다. 성적이 바로 자기 노
예등급 이었다. 사실 나나 은영이나 경애는 이미 등급이 정해져 있었으
므로 큰 의미는 없었지만, 수료점수에 미달되면 재교육을 받아야 했으
므로, 신경이 조금 쓰이기는 했다. 여기서 벗어난다고 더 나아질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난 여기서 어서 벗어나기를 원했다.

다행히 재교육을 받아야 할 노예들은 하나도 없었다. 나와 은영이는 FF
급이었고, 나머지 노예들은 모두 F급이었다. 수료식은 40분만에 끝났고
우리는 대기소에서 오늘 하루를 보낸 후 내일 오전 8시에 근무지로 배
속되게 되어있었다. 대기소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건드리지 않았다. 덕
분에 우리는 오랜만에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7.

나와 경애는 레저센터내의 다트(Dart)장 에 배속되었고, 은영이는 다트
장 옆에 있는 커피숖 (Coffee Shop) (주 :레저센터 - 이곳에는 휴게실,
오락실, 당구장, 볼링장, 커피숖, 테니스장, 수영장, 식당, 스쿼시장,
등등 여러가지 레저시설과 놀이기구가 모여 있었다.) 에서 일하게 되었
다.

우리와 함께 교육을 받은 나머지 4명중 2명은(남자노예 포함) 레저센터
의 인차  ( 앞부분 에서 설명 했다.) 를 끌게 되었다. 레저센터에서는
두시간 간격으로 각 건물을 돌아 사람을 태우고 오는 일종의 셔틀버스
의 용도로 인차를 운용했다. 레저센터의 인차는 15정도의 노예가 끌고
있었고, 크기는 상당히 컸다.

그리고 나머지 2명의 여자는 당구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곳 레저센터를
총괄하는 센터장이 바로 어제 경질되었다고 했는데, 새로온 센터장은
놀랍게도 미경이 였다.  미경이는 나를 애처롭다는 듯이 미소를 머금고
쳐다 보더니 들어가 버렸다. 당구장과 커피숖과 다트장은 모두 2층에
나란히 위치해 있었다.  우리들은 우리가 일하게 될 곳으로 끌려갔다.

내가 예전에 노블계급 이었을때엔 이곳에 한번도 온적이 없었다. 사실
이런 곳이  있다는 것조차 몰랐다. 난 지난 4개월동안 이곳의 아주 일
부분만을 보아온 것이다.  건물안은 아주 깔끔했고, 시설 또한 좋았는
데 분위기가 좀 이상했다. 우선 각 방의  입구와 계단주위에 발가벗은
노예들이 서있었는데, 그들은 각기 이상한 포즈를 취한채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다. 마치 조형물이나 조각상 처럼...어쨌든 이런한 모습은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개장은 10시였고 지금은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이었으므로 외부인들은
아직 없었다. 방마다 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를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었고 문위엔 작은 간판이 부착되어 있었다. 2층의 첫번째방은
Batting Room이라고 되어있었다. 그곳 내부엔 여자노예 3명이 바지만
입은채 묶여 있었고 옆에는 야구 베트와 여러 모양의  몽둥이, 회초리,
채찍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옆은 당구장이었다. 내부에는 당구다이와 포켓볼다이가 5개정도 놓여
있었고, 창가쪽 으로 발가벗은 여자들이 10명정도 서있었다. 같이 교육
을 받은 2명의 여자노예는 이곳으로 끌려 들어갔다.  

당구장 옆에는 커피숖이 있었다. 그곳은 시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
설의 커피숖이었는데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면 서빙하는 사람들이 모두
옷을 안입은 노예들이라는 것 뿐이었다. 은영이는 이곳으로 끌려 들어
갔다. 그리고 그옆에는 나와 경애가 있게될 다트장 이었다. 난 아마도
다트판이나 손질하고 다트핀이나 줏어다 주고 뭐 이런일 정도 할 것이
라고 생각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정작 다트장에 다트판이나 그비슷한 것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대신  앞쪽벽으로 이상하게 생긴 십자형 형틀 비슷한 것이 4개 있었
고, 반대쪽 벽에는 서랍이 달린 작은테이블이 4개 있었는데, 그위에는
다트핀이 7개씩 놓여있었다. 다트핀은 보통 다트장에서 보던 그런 모양
이었는데, 다른점이 있다면 앞부분이 플라스틱 침이 아닌 길이가 1.5cm
정도되는 금속침으로 된 예리한 핀이었다.  순간 섬짓한 생각이 들었
다.

'설마 사람을 다트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
정말 그렇다면 ...난 상상이 가질 않았다. 잠시후 미경이가 나타났다.
미경이는 나를 쳐다보고 가벼운 미소를 짓더니 이내 싸늘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 잘있었나...이혜성, 이경애...
너희들은 오늘부터 여기서 일하게 되었다. 여기는 이곳 례저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 중에 하나지. 눈치 챘을지 모르지만 여긴 다트판 대
신  노예들의 엉덩이를 타겟으로 사용하고 있어...재미 있을꺼야... 별
루 안아퍼...좀 따끔한 정도야...나름대로 스릴도 있을것이고..."

미경이는 말을 하다 말고 깔깔거리고 웃더니 다시 말을 이었다.

" 원래는 은영이를 이곳에 오게 하려고 했는데 ..은영이는 엉덩이가 좀
작은편이 잖아..그래서 경애를 대신 오게했지, 또 총무국 국장님의 부
탁도 계시고 해서..."

총무국 국장이면 바로 재훈이었다. 나를 이곳에 데리고 온 장본인..  
은영이는 계속해서 말을 했다.

미경이는 다트장을 관리하는 여자에게 말했다.
"타겟하나 달아봐..."
다트장 관리인은 곧 옆에 있던 여자 노예의 엉덩이를 가느다란 회초리
로 2차례  회초리 자국이 X자가 되도록 때리고 형틀에 묶었다. 양손은
십자로 뻗어서 묶었고, 발목과 무릎부분, 그리고 어깨와 허리부분을 묶
었다.

묘하게  엉덩이 부분이 조금 내밀어 지게 하고, 항문이 약간 드러나게
했다. 척추 부분과 급소 부분,그리고 꼬리뼈 부분은 나무로 가려져서
바늘이 꽂혀도 괜찮을 부분만 노출이 되어있었다. (이부분은 그림으로
그리면 훨씬, 간단하게 설명이 되겠지만,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상황이
라...)

아까 회초리로 때린 부분이 엉덩이 골짜기와 함께 경계선을 이루어서  
여자노예의 커다란 엉덩이를 7개의 파티션(항문포함)으로 나누었다.  
각 부분마다 점수를 다르게 했고, 다트핀이 항문에 꽂히면 점수가 가장
높았다. 다트장 관리인은 다시 동그란 의자에 앉아있던 여자노예를 똑
같은 방법으로 묶었는데, 여자가 앉았던 의자에는 골이 둥그런 모양으
로 파여 있어서, 그곳에 앉아있던 여자 노예의 엉덩이는 의자의 골모양
대로 다트판과 유사한 경계선이 새겨져 있었다.

미경이는 다트핀을 하나들어서 묶여있는 여자를 향해 힘껏 던졌다. 다
트핀은 회초리자국으로 경계선을 만든 여자의 오른쪽 엉덩이 윗부분에
꽂혔다. 여자는 고개를 약간 뒤로 젓히고 손가락을 움직였지만, 엉덩이
는 강하게 묶인탓인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비명소리도 지르지 않았다.
미경이는 계속해서 남은 6개의 핀을 모두 던졌다. 그중 두개는 바닥에
떨어지고 5개는 여자의 엉덩이에 골고루 박혔다. 미경이는 좀 아쉽다는
듯이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을 했다.

" 아직 내기를 하기에는 실력이 딸리는걸...
연습을 좀 더해볼까... 야...여기 새로온 엉덩이를 좀 걸어봐...."
미경이는 경애와 나를 인간이 아닌 다트판 취급을 했다. 나와 경애는
엉덩이를 2대씩 얻어맞고 다트판이 되기 위해서 묶였다. 회초리로 경계
선을 만들기 위한 매질은 꼭 X자형이 아니었다. 난 X자형으로 맞았는데
경애는 일직선으로 2대를 맞았다. 그래서 경애의 엉덩이는 =|= 모양의
경계선 이 생겼다.

경계선을 내기위해 내 엉덩이를 매질한 회초리는 상당히 쓰라렸는데,  
특이한 재질로 제작된 회초리 같았다. 관리인은 경애와 내게 세가지 주
의 사항을 일러 주었는데, 우선 엉덩이에는 절대 힘을 주지말 것, 움직
이지 말 것, 비명을 지르지 말 것 이었다. 특히 엉덩이에 힘을 주면 다
트핀이 꽂히지 않으니 가장 주의해야 한다고 일러 주었다.

난 이제 내 엉덩이에 날아올 다트핀을 기다리며 잔뜩 긴장을 하고 있었
다. 잠시후 미경이의 팔이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오른쪽 허벅지부
분이 벌에 쏘인것처럼 따끔했다. 나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갔다. 바
로 이어서 또하나의 다트핀이 거의 항문부분에 날아왔는데 핀이 박히지
않고 바닥에 떨어졌다.

" 엉덩이에서 힘을 빼...새끼야..."
미경이는 소리를 치더니 관리인에게 명령했다.
" 저자식 정신차리게 해줘..."

관리인은 내게 다가와 내 항문을 손가락으로 벌리고 항문에다 다트핀을
힘껏 밀어 넣었다.

" 윽........으 "
상당히 고통스러웠다. 연속해서 2번을 더찔렸다. 난 무의식적으로 엉덩
이에 힘을 주지 않기 위해 온신경을 써야만 했다. 다시 다트핀이 날아
와서 왼쪽 엉덩이 중앙에 꽂혔다. 따끔했다. 그런데 생각했던것 만큼
아프지는 않았다.  뒤에서 미경이의 소리가 들렸다.

" 이제야 제대로 꽂히는군, 하여간 노예들은 똥구멍을 쑤셔줘야 정신을
차린단  말이야...."
미경이는 입이 상당히 거칠었다.

11시쯤 레저센터에 새로 배속된 노예들을 집합시켰다. 레저센터 앞에서
우리들은 지름 30cm, 높이 3cm 정도의 둥그런 스테인레스 그릇을  하나
씩 지급받았다. 레저센터 담당자는 우리에게 그릇을 나누어준 후 그릇
의 용도를  설명해 주었다.

"이것은 F급이하의 노예에게만 지급되는 식기이다.
그리고 동시에 변기로 사용된다. 너희들은 이곳에 밥을 담아먹고, 똥을
쌀때에도 여기다 먼저 싼후 화장실에 갖다  버려야 한다. 너희들이 밥
을 먹거나 똥을 싸는 장소는 바로 여기다."

레저센터 담당자가 가르키는 곳은 우리가 서있는 곳에서 2m정도 떨어진
곳인데  레저센터 마당중에서도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이었다. 이곳엔 3
종류의 화장실이 있었다. 우선 노예들을 제외한 귀족이나 일반계급들이
이용할 수 있는 깔끔한 수세식 화장실이 실내,실외에 있었고, 나머지는
노예들을  위한 화장실이었는데 노예들은 실내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가 없었으므로 모두 실외에 있었다.

 A,B급 노예들은 실외에 있는 귀족이나 일반계급이 사용하는 화장실을
그냥 사용하도록 되어있었고, C급 노예들은 보통 공원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이동식 야외 화장실과 같은 모양이었는데 문이 없었다. D급 노
예용은 C급 노예 옆에 같은 모양의 화장실이 있었는데, 벽과 지붕이 없
었다. 그러므로 앉아서 똥을 싸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나마 우리보다는 나은 편이었다.  

우리는 그런 화장실 조차도 이용할 수 없어서 우리들의 밥그릇에 똥을
싼 후 그것을 D급 노예용 화장실에 갖다 버려야 했다. 마침 그때 귀엽
게 생긴 여자노예 한명이 우리가 지급 받은것과 같은 종류의  그릇을
들고 건물밖으로 뛰어나와서는, 레저센터 담당자에게 인사를 한후 바로
옆에서 그릇을 내려놓고 그위에 쪼그리고 앉아서 볼일을 보기 시작했
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였으므로 우리는 그모습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
다. 푸지직....소리와 함께, 그녀의 밑부분에서 냄새나는 누런 덩어리
가 쏟아져 나왔다. 전혀 우리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볼일을 다보고는
자신의 똥이 담긴  그릇을 들고 D급노예용 화장실로 뛰어가 그곳에 쏟
아부은후 옆에 설치되어 있는 수돗물(지하수)를 틀어 그릇과 엉덩이를
닦았다.

어떻게 이런 수치스럽고 비밀스럽게 행해지던 일들을 여러사람이 지켜
보는 가운데 행할 수 있을까? 또 난 저런일을 아무 거리낌 없이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아찔했다.

" 자신의 식기를 잘 보관하고 밥을 먹을때나 볼일을 볼 때 항상 휴대하
도록.... 이상....해산..."
우리는 각자의 밥그릇을 들고 다시 우리의 일터(?)로 향해 뛰어갔다.

오후 2시15분쯤 되었다. 레저센터는 점심시간인 11시 30분에서 2시까지
가 가장 피크타임 이므로 우리는 2시이후에 점심식사를 해야 했다. 이
곳에서의 처음 맞이하는 식사시간이었다. 난 아까 지급받은 식기를 양
손에 받쳐 들고 다른 노예들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노예들은 실내에
서 식사를 할 수 없었다.)

노예들은 항상 뛰어다녀야 했으므로, 레저센터 마당까지 뛰어서 내려갔
다. 레저센터에는 약 40명가량의 F급노예가 있었고, 각 방별로 시간을
정해서 밥을 먹었다. 우리(다트장에 있는 노예들)가 내려갔을때는 8명
정도의 노예들이 밥을 먹고 있었다. 그들이 밥을 먹는 모습은 철저하게
인간성이 유린된 모습이었다. 식기는 바닥에 놓여있었고, 노예들은 무
릎을 꿇은 상태에서 양손은 등뒤로 잡고  머리를 식기에 처박고 입으로
음식을 먹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어올리고 열심히 음식을 먹는 모습은 정말이지 처량하기 그
지 없었다. 그리고 그모습이 바로 내자신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내신
세가 왜 이렇게 까지 되었는지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그들이 밥을 먹
고 있는 동안 우리는 우리가 먹을 음식을 각자의 식기에 받기 위해 배
식하는 곳을 향해 줄을 섰다. 배식 하는 곳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커다
란 통에  음식이 들어있었고, 그음식을 국자로 퍼 주었다.

내가 맨앞에 있었으므로 나는 먼저 음식을 받기위해 식기를 두손으로
잡고 앞으로  내밀었다. 배식하던 여자는(옷을 잘차려 입은것으로 보아
노예는 아닌듯 했다.) 내식기에 음식을 담다 말고 국자로 내 머리를 후
려쳤다. 음식찌꺼기가 내 왼쪽 머리에서부터 빰을 타고 아래로 흘러 내
렸다.  어찌나 세게 맞았는지 눈물이 핑 돌았다. 여자는 계속 음식이
잔뜩 묻은 국자로 내 얼굴을 쿡쿡 찔러댔다.

" 노예주제에 처먹을 밥을 받으면서 인사도 안해..넌..예의도 없냐?"
난 어쩔줄 몰라 하다가 아마도 최고예절법으로 인사를 해야 하는줄 알
고, 식기를 옆에 내려놓고 최고예절인사법으로 인사를 했다.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마치고 뒤로 돌아서자 마자 다시 국자가 날아왔다. 여자는
국자로 내 성기를 툭툭치면서 말했다.

" 아주 꼴값을 하고 있구나...모르면 배워야지...그래 가지구 어디 밥
이나 제대로  처먹겠냐? 맨뒤로 가서 줄서서 딴노예들 하는거 보고 배
워...."
난 수치심 때문에 제대로 앞을 볼 수 없을 지경이었다. 머리가 어지럽
고 멍했다. 노예들은 음식을 받으면서 그냥 단순히

" 감사히 먹겠습니다.."  라고만 했다.

다행히 경애는 3번째 서있었기 때문에 앞의 노예가 하는것을 그대로 따
라해서 무난히 넘어갔다. 우리는 음식이 든 식기를 바로 앞에 놓고 일
렬로 섰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옆에 있는 노예들을 힐끔힐끔 쳐
다 보았다. 노예들은 아까 음식을 먹던 노예들처럼 무릎을 꿇고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나도 얼른 무릎을 꿇고 앉아서 식기에 있는 음
식에 입을 가까이 가져갔다. 순간 역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이음식은
먹다남긴 음식을 모아서 한데 넣고 끓인 것 인데 개밥도 이것보다는 나
을것 같았다.

다트장에서 일한지 일주일째 되는 날이다. 보통은 3교대로 로테이션이
되었지만, 나와 경애는 일주일연속 매달려서 다트판이 역할을 했다. 오
늘도 난 엉덩이가 수백개의 바늘자국으로 인해 울긋불긋하고 쿡쿡 쑤시
는채로, 애원하듯 엉덩이를 내밀고 묶여 있어야 했다.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고 두명의 여자가 들어왔다. 이어서 핀을 잡는
소리가 들려왔다. 난 곧이어서 날아올 다트핀을 받기 위해 잔뜩 긴장하
고 있었다. 다트핀을 기다릴때는 항상 지나치게 긴장이되어서 심장이
멎어버릴 지경이었다. 잠시후 다트핀이 날아와서 거의 항문의 정중앙에
세차게 꽂혔다. 하마트면 비명을 지를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이어서 또
한개가 왼쪽엉덩이를 뚫고 들어왔다.

7개의 다트핀을 한개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엉덩이에 모두 꽂았다.
여자는 다트핀을 다 던진후 내가 있는쪽으로 걸어와서 점수를 계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트핀을 뽑아서 다시 자리로 돌아가서는 다시 던질
자세를 취했다. 나는 숨을 죽이고 다시 날아올 다트핀을 기다렸다. 어
서 이상황에서 벗어나기를 마음속으로 갈망하면서... 또하루가 이렇게
지나갔다.

오늘도 난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다트판이 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
었다. 이미 내 엉덩이는 멀쩡한 곳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온통 바늘
자국으로 덮여있었고, 화끈거렸다.

문을 열기 30분쯤 전에 미경이가 들어왔다. 3명의 여자 노예와 함께...
3명의 여자노예는 모두 이번에 교육을 받고 새롭게 이곳으로 오게된 노
예들 같았다. 하나같이 엉덩이가 크고 펑퍼짐해서 다트판으로 쓰기에는
딱 좋을 엉덩이들을  소유하고 있었다. 미경이는 나와 경애를 자기 개
인 전용노예로 쓰기로 했다면서 나를 데리고 나왔다.

덕분에 난 지긋지긋한 다트판 노릇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미경이의
노예로 생활하는것 또한 순탄하지는 않을것 같았다. 미경이는 나와 경
애 그리고 커피솦에서 일하던 은영이를 데리고 자기가  기거하는곳으로  
데리고 갔다. 그곳엔 미경이외에 2명의 노블계급 여자가 있었다. 우리
는 우선 3명에게 각각 최고예절법으로 인사를 했다. 미경이는 다리를
꼬고 소파에 앉아서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우리에게 말을 했다.

"너희들은 이제부터 이곳에서 생활을 한다. 우리 3명을 주인으로 깍듯
이 섬겨야 한다. 음...우선 하루에 몇번이라도 우리와 마주치면 일단
최고예절을 갖추어서 인사를 해야한다. 그리고 너희들 밥처먹고 ,똥싸
고 하는일은 앞으로도 계속 밖에서 해결하면되고 ,기타 주의사항이나
생활하는 법은 앞으로 매를 맞아 가면서 배우면 될것이다. 우선 오늘
여기에 오게된 기념으로 너희 엉덩이를 좀 때려주고 싶은데, 지금 너희
엉덩이가 꼴이 말이 아니라서 매질은 며칠간 보류 하기로 하겠다. 일단
은 생활법 부터 익히도록해...."

미경이는 말을 마친후 잠시동안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우리는 그냥 미
경이 앞에 부동자세로 서있어야만 했다.  2~3분정도 지나자 갑자기 미
경이가 우리 뺨을 후려쳤다.

" 뭘 멍하니 쳐다보고있어, 이것들아. 앞으로 특별히 할일이 없거나,
지시한 일이 없을때는 항상 집안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는것이 너희
들 임무다... 항상 아무리 구석진 곳이라도 반짝반짝 빛이 나야 한다.
너희들에게는 지급될  물품은 딱 2개뿐이다. 식기겸 변기통과 걸레..."

우리는 현관밖 베란다에 먼지와 함께 아무렇게 널려있는 우리들의 그릇
과 걸레를 볼 수 있었다. 우리는 우선 밖으로 나가 각자의 걸레를 깨끗
이 빨아서 가지고  들어왔다. 그리고 예전에 미경이가 내앞에서 벌거벗
고 무릎을 꿇은채 바닥을 걸레로 닦던것  처럼, 이제 미경이는 화려한
옷을 입었고, 난 그앞에 발가벗겨진채 무릎을 꿇고 바닥을 닦아내고 있
었다. 수치심과 초라함, 처참한 기분이 일순간에 몰려오는 느낌이었다.

벌써 내가 미경이의 노예가 된지 3일째 되는 날이었다. 그동안 우리는
여러가지  주의사항이나 기타 상황에 따라 행동해야 할 내용들을 익혔
다.(물론 배우는 과정에서  따귀를 하도 맞아서 우리는 빰에서 불이 날
지경이었다.) 우리는 전혀 쉴 틈이 없었다. 수시로 계속되는 지시사항
을 수행해야 했고, 지시사항이 없을때는 청소로 일관해야 했다.

아침부터 미경이는 소파에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난 미경이에게
가져다 주기 위해 재떨이를 찾았으나 없었다.

"야...재떨이 없어..내가 아침에 깨트렸거든....이리와...내옆에서 머
리박아"
난 미경이 옆으로 가서 그옆에 원산폭격 자세를 취했다.
" 엉덩이를 나있는 쪽으로 돌려대..."
난 미경이 반대쪽으로 향했던 엉덩이를 미경이쪽으로 돌려댔다.
" 재떨이 자세..."

미경이가 재떨이자세를 취하라고 지시했지만, 난 당연히 어떤자세를 취
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미경이는 손바닥으로 내 오른쪽 엉덩이를 힘껏
내려치고는

" 넌 어떻게 하나에서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하니...멍청아....
양손으로 엉덩이를 한쪽씩 잡고 벌려..."
난 뒷짐을 지고 있던 양손을 풀어서 양쪽 엉덩이에 갖다대고 엉덩이를
벌렸다. 당연히 항문이 벌어졌다. 미경이는 벌어진 내 항문에다가 재를
털었다.

"앞으로는 재떨이자세라고 말하면 이자세를 취하고 내옆에 대기하도록
해....
그리고 내가 담배를 다피면 얼른 밖에나가서 재를 비우고 엉덩이를 물
로  닦고 들어오면돼."
"예..알겠습니다."
난 큰소리로 대답을 했다. 미경이는 연신 내 항문에 재를 떨었다. 담배
를 다핀후 미경이는 항문에 침을 뱉고  그침에 담배불을 비벼서 껏다 .
침 때문에 담배불은 내 항문에 화상을 입히지는 않았다. 난 미경이가
담배를 다핀것 같아서 아무생각없이 재를 비우기 위해 일어섰다.

갑자기 미경이가 따귀를 후려쳤다. 너무 갑작스러운 따귀에 난 그자리
에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졌다. 얼른 일어섰지만 다시 미경이의 발
이 내 엉덩이를 걷어차서  난 다시 앞으로 넘어졌다.

"누가 허락도 없이 일어서라고 그랬어... 넌 이제까지 뭘 배운거야?  
너 땜에 바닥하고 내 발이 담뱃재로 더럽혀 진게 보이지..."

미경이는 침과 담뱃재로 더럽혀진 발을 내 코앞에 내밀었다.

"입으로 깨끗이 닦어..."
미경이는 처음으로 나에게 이런것을 시켰다. 아마도 자신의 맨 밑바닥
을 핥게  하면서, 나란 존재는 자신의 발바닥만도 못한 존재라는것을
각인시키기 위함일까? 하여튼 난 미경이의 발에 묻어있는 오물을 조금
씩 혀로 핥아서 삼켜나갔다.

난 점차 미경이의 완전한 노예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지나가다가 갑자
기 따귀를 후려쳐도, 난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였고, 바닥에 뱉은  침을
핥게하거나 미경이가 먹다가 바닥에 던져버린 닭뼈다귀, 과일껍질을 입
으로 줏어먹는 것을 특별한 간식으로, 고맙게 받아 먹었다.

이미 나에게 자존심은 사라진지 오래 였다. 오히려 말을 잘 듣고, 한없
이 내자신을 그녀 앞에서 낮추면, 그만큼 몸이 고달프지  않았고, 오히
려 마음 또한 편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식
과 요령을 터득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내 상황이 여기
있는 노예들 중 최악은 아니었다. 그들의 생활상은 여기서 언급하지 않
기로 하겠다. 아마도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